목양의 기술

제1부

Chapter 1

무엇이 양을 눕게 하는가

오너라, 우리가 엎드려 경배하자. 우리를 지으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자.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가 손수 이끄시는 양 떼다. 오늘, 너희는 그의 음성을 들어 보아라. (시편 95:6-7)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양이라고 부른다. 예수님은 우리를 가리켜 목자를 잃은 양이라고 표현하셨다. 실질적으로 양들을 이끌기 위해선 양의 행동과 일상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 목회자와의 관계에서 스스로 양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또한 교회의 성도들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그들을 양으로 바라봐야 한다. 다윗은 시편 23편에서 목자로서의 경험을 통해 양의 생활을 묘사했다. 이처럼 양의 생활에 대한 생생한 묘사는 자신을 하나님의 양이라고 말했던 이스라엘의 경험이 풍부한 목자의 입에서 나왔다.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어라.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신다. 나에게 다시 새 힘을 주시고,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바른 길로 나를 인도하신다. 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주님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나를 보살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내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내게 잔칫상을 차려 주시고, 내 머리에 기름 부으시어 나를 귀한 손님으로 맞아 주시니, 내 잔이 넘칩니다. 진실로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내가 사는 날 동안 나를 따르리니, 나는 주님의 집으로 돌아가 영원히 그 곳에서 살겠습니다. (시편 26:1-6)

위의 내용이 8년 동안 브리티시 콜럼비아에서 양 목장 주인으로 일했던 필립 켈러가 말한 양의 생활과 많은 점에서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몹시 놀랐다. 필립 켈러는 현대적인 환경에서 목자로서 실천적인 경험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것은 시편 23편의 계시와 놀라운 일치를 보여주었다.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어라.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신다. (시편 23:1-2)

양은 오직 특정한 상황 속에서만 눕는다. 교회의 양들을 눕히고 함께 있을 수 있어야 한다. 겁먹은 양을 안정시키고 주변의 가족들을 보호해야 한다. 목자의 경험을 통해 필립 켈러는 양을 눕히는 몇 가지 사항들을 공유한다. 아래의 네 가지 사항들은 각각 어떤 사람들이 교회에 머무르지 못하는 이유를 나타낸다. 다른 사람들과의 긴장, 두려움, 사탄의 공격, 강대상의 훌륭한 양식의 결핍 등이 모두 양들이 교회에 정착하지 못하는 이유에 해당한다. 필립 켈러는 말했다.

1.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될 때 양은 누울 것이다. 두려움이 해결되지 않으면 소심함이 눕지 못하게 만든다. 양은 소심하고 쉽게 당황하기 때문에 덤불 뒤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산토끼 한 마리도 양 떼를 놀라게 할 수 있다. 한 마리의 놀란 양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뛰기 시작하면 한 무리의 다른 양들도 두려움에 가득차서 뛰기 시작한다. 양들은 무엇이 위협적인지 지켜보지 않는다.

2. 갈등이 없을 때 양은 누울 것이다. 양 떼의 사회적인 행동 때문에 일종의 마찰이 없을 때 양들은 누울 수 있다.

3. 파리나 기생충의 괴롭힘이 없을 때 양은 누울 것이다. 파리나 기생충이 괴롭힐 때 양들은 눕지 않는다. 이러한 해충으로부터 자유로울 때만 양들은 쉴 수 있다.

4. 굶주리지 않을 때 양들은 누울 것이다. 양들은 음식을 구해야 될 필요를 느낄 때 눕지 않는다. 양들은 굶주림으로부터 해방되야 한다. 휴식을 취하기 위해선 두려움, 갈등, 악화와 굶주림이 분명히 해결되어야 한다.

Chapter 2

양은 물을 필요로 한다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어라.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신다. (시편 23:1-2)

현대적인 목자 필립 켈러는 목장의 경험을 기록하면서 양들이 생존을 위해 얼마나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는지 얘기했다. 양들은 필요한 영성의 물을 먹지 못하면 물을 찾으러 잘못된 장소로 간다. 이는 모든 목자들이 양들을 위해 성령의 물을 제공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목회자들은 반드시 영적이어야 하며 성령의 능력을 통해 힘있게 봉사해야 한다. 강대상에 기름 부음의 능력이 부족한 목회는 성도들이 주술적인 능력을 문제 해결의 방법으로 생각하는 이유가 된다.

필립 켈러는 말했다.

신체가 물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성경은 인간의 영 또한 영원한 하나님의 영이 주는 물을 필요로 한다고 분명히 지적한다. 양들은 목이 마를 때 가만히 있지 못하고 물을 찾으러 나선다. 양들이 좋은 물가로 가지 못하면 선충, 간디스토마, 그리고 다른 세균들처럼 기생충이 가득한 결국 양들은 오염된 물을 마실 것이다.

나는 장엄한 산골짜기의 시내로 이끌던 양떼가 생각났다. 눈이 섞인 물이 아름다운 나무 사이로 깨끗하고 맑게 흐르고 있었다. 그러나 몇 마리 고집센 암컷과 새끼 양들이 가던 길 뒤의 작고 더럽고 진흙 웅덩이의 물을 마시기 위해 가던 길을 멈추었다. 지나가던 양들로 인해 진흙이 떠다니고, 이미 지나간 양떼들의 변으로 물은 더럽게 오염되어 있었다.그러나 이 고집센 양들은 이 물이 마실 수 있는 최고의 물이라고 확신했다.

물은 그 자체로 더럽고 양들에게 좋지 않았다. 더욱이 파괴적인 영향을 가져올 기생충과 질병으로 가득한 명백히 오염된 물이었다.

양을 위한 물의 주요 원천은 세 가지다. 샘물과 시냇물, 초목의 이슬, 그리고 깊은 우물이다. 양과 같은 동물의 육체는 평균적으로 70퍼센트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물은 신진대사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모든 세포의 부분이며, 일반적인 생명의 기능과 성장에 기여한다.

그러므로 물은 양의 기력, 활력, 힘에 결정적이다.

Chapter 3

양이 낙심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낙심하며, 어찌하여 그렇게 괴로워하느냐? 너는 하나님을 기다려라… (시편 42:11)

현대적인 목자는 또한 목장의 경험을 기록하면서 양이 낙심한다는 뜻이 무엇인지 알려주었다. 흥미롭게도 어떤 양이나 무기력하고 도움 없이는 일어설 수 없게 되는 때가 있다. 실제 양과 사람 사이의 평행선은 무척 놀라울 정도다.

필립 켈러는 진짜 양을 돌보는 목장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말했다.

낙심 (넘어짐)은 뒤로 넘어져서 스스로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양을 위한 목자들의 옛말이다. 넘어진 양은 매우 애처로워 보인다. 드러누워 발은 허공을 향하고, 일어서려고 미친듯이 애쓰지만, 일어서지 못한다. 때때로 도움을 요청하며 울지만 일반적으로 겁먹고 좌절하여 발버둥친다.

목자가 적당한 시간 안에 도착하지 못하면 양은 죽는다. 이는 주의깊은 목자가 양떼를 매일 지켜보며 양들이 잘 서있는지 세어 보아야 하는 본질적인 이유다. 한 두 마리가 사라진다면, 가장 먼저 스치는 생각은, 한 마리가 어디선가 넘어졌구나. 얼른 찾아 일으켜야 겠다는 것이다.

양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해야할 뿐만 아니라 포식자도 주의 해야 한다. 독수리, 들개, 코요테, 표범 등은 모두 넘어진 양이 쉬운 먹잇감이며 죽음이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넘어진 양은 무력하며, 죽음에 가깝고 공격에 취약하다는 지식은 목자에게 넘어진 양의 문제를 심각하게 만든다. 가장 크고, 살찌고, 강하고, 때로는 건강한 양도 넘어지고 죽을 수 있다는 사실만큼 목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를 요하는 것은 없다. 실제로 뚱뚱한 양이 가장 쉽게 넘어진다.

이것이 실제 일어나는 일이다. 무겁고, 살찌고, 털이 긴 양들이 움푹파인 땅에 편하게 눕는다. 그리고 기지개를 펴기 위해 혹은 좀 더 편한 자세를 위해 살짝 옆으로 구른다. 갑자기 몸의 중심이 이동하여 발이 땅에 닿지 않을 만큼 뒤집어진다. 양은 고통을 느끼고 미친듯이 발길질을 한다. 이는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더욱 뒤집어 진다. 이제 양이 일어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발버둥치며 누워있을 때 위에 가스가 차기 시작한다. 그리고 가스가 팽창하면서 혈액순환을 지연시키고 특히 다리를 마비 시킨다. 날씨가 매우 덥거나 햇빛이 강하면 양은 몇 시간 안에 죽을 수 있다. 춥거나 구름이 있거나 비가 온다면 그 자세로 며칠을 버틸 수 있다.

목자는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해 몇 시간을 돌아다닌다. 목자는 자주 멀리 양이 드러누워 무기력하게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양을 향해 최대한 빠르게 급히 뛰기 시작한다. 일분 일초가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목자에겐 두려움과 기쁨이 교차하는 순간이다. 너무 늦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결국 찾았다는 기쁨이다.

목자가 넘어진 양에게 다가가자 마자 첫 번째 즉각적 행동은 양을 일으키는 것이다. 목자는 부드럽게 양을 굴린다. 이는 위의 가스의 압력을 완화시킨다. 양이 오랫동안 누워 있었다면 목자는 양을 일으켜 세워줘야 한다. 그리고나서 양이 다리를 벌리고 서서 일어설 수 있게 해주며 양의 다리에 혈액이 돌게 문질러준다. 이는 약간의 시간이 걸린다. 양이 다시 걷기 시작할 때 종종 발을 헛딛고 휘청거리고 다시 한번 쿵하고 쓰러진다.

아주 조금씩 양은 평행감각을 되찾는다. 양은 꾸준히, 그리고 분명히 걷기 시작한다. 조금 더 오래 살 수 있는 기회를 받은 양은 점차 다른 양들에 합류하기 위하여 뛰기 시작하고 두려움과 좌절감에서 해방을 느낀다. 양들은 다양한 이유로 넘어진다.

1. 편안하고, 부드럽고, 둥근 웅덩이를 찾아 눕는 양들은 자주 넘어진다. 그런 상황에서 뒤집혀 눕혀지기 쉽다.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고난이 없고, 인내할 필요도 없으며, 자기 훈련을 요구하지 않는 쉬운 곳, 편안한 곳, 안전한 장소를 찾는 엄청난 위험이 존재한다.

2. 지나치게 많은 털은 양이 넘어지게 할 수 있다. 종종 양털이 매우 길어져 진흙, 거름 및 잔해물로 무거워질 때, 문자 그대로 양털의 무게로 양이 더욱 쉽게 넘어진다.

성경에서 양털은 그리스도인의 오래된 자기만의 생활방식을 의미한다. 내적 태도, 열망과 희망의 외적인 표현이다. 양털은 우리가 계속해서 주변의 세상과 접촉하는 지점이다. 여기서 우리를 무겁게 하고, 끌고 다니며, 붙잡는 세속적인 생각과 소유의 축적에 붙잡히게 된다.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갈 때 양털로 된 옷을 입지 않았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이는 자기, 교만, 개인적인 선호를 말하며, 하나님께서는 이를 용인하지 않으신다.

길고 무거운 털로 인해 양이 넘어졌을 때 목자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한 조치를 취한다. 목자는 양의 털을 깎고 양의 생명을 잃을지도 모르는 위험을 막는다. 이는 결코 유쾌한 과정이 아니다. 양들은 털을 깎는 것을 싫어한다. 이는 또한 목자의 수고를 뜻하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3. 지나치게 살이 찐 양은 넘어지기 쉽다. 비만인 양은 건강하지도 생산적이지도 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리고 가장 뚱뚱한 양들이 자주 넘어진다. 양의 체중은 민첩하고 빠르게 행동하지 못하게 만든다. 목자가 이를 의심한다면 양은 이미 손 쓸수 없을만큼 뚱뚱해져서 쉽게 넘어질 것이다. 목자는 양의 식단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조금 덜 먹고 일반적인 상태를 주의깊게 지켜 봐야 한다. 목자의 목적은 양이 강하고, 튼튼하고, 힘이 넘치고, 뚱뚱하거나 무기력하거나 약하지 않게 돌보는 것이다.

Chapter 4

양은 안내를 필요로 한다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어라.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신다. 나에게 다시 새 힘을 주시고,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바른 길로 나를 인도하신다. (시편 23:1-3)

안내가 없다면 성도들은 길을 잃고 삶이 파괴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지어진 자기 파괴의 방식을 갖고 있다. 현대적인 목자는 양을 인도해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켈러는 양이 혼자서 길을 벗어나면 자기 파괴적인 방식으로 인해 길을 잃고 스스로 파멸한다고 말한다.

켈러는 이렇게 말했다.

양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 아주 위험한 사실은 양이 단지 아무곳이나 다닐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은 정반대다. 그 어떤 가축들도 양보다 더 많은 주의와 세심한 인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양들이 눈이 멀고, 습관적이고 어리석게 같은 길로 서로를 따라 가다가 커다란 도랑에 빠지는 것처럼, 우리 인간도 똑같은 버릇을 고수하다가 다른 사람의 삶을 파괴하곤 한다.

우리는 모두 양처럼 길을 잃고, 각기 제 갈 길로 흩어졌으나, 주님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지우셨다. (이사야 53:6)

양은 영리한 보호와 주의를 받아야 한다.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양은 치명적인 습관의 변덕에 따라 길을 잃고 만다.

1. 안내가 없다면 양은 구덩이에 빠질 때까지 같은 길을 간다. 양은 뿌리가 손상을 입을 때까지 바로 그 땅에서 풀을 뜯어 먹는다. 그런 장소에서 풀뿌리는 땅에서 파헤쳐지고 완전한 황무지가 된다. 그런 오용은 비옥함의 상실을 가져오고, 땅을 침식으로 황폐한 상태로 노출시킨다.

2. 안내가 없다면 양은 땅이 사막으로 변할 때까지 같은 언덕에서 풀을 뜯어 먹는다. 양이 마르고, 병들고 쇠약해지는 동안 땅과 목자도 파멸할 것이다. 양떼를 돌보는 목자가 가진 가장 큰 한 가지 안전수칙은 계속 이동하는 것이다. 양은 주기적으로 목초지를 이동해야 한다.

3. 안내가 없다면 땅이 질병과 기생충으로 망가질 때까지 오염시킬 것이다. 특정한 장소를 선호하는 양의 행동 때문에, 이런 지역은 쉽게 온갖 기생충이 생긴다. 단시간에 한 무리가 벌레, 선충, 곰팡이 등으로 감염된다.

목자를 따르는 일곱 가지 징후

1. 번영. 목자의 인도를 받고 있다는 첫 번째 징후는 번영이다.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사람은 언제나 번영한다.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어라. (시편 23:1)

2. 안정. 목자의 인도를 받고 있다는 두 번째 징후는 안정과 휴식과 확신이다.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신다. (시편 23:2)

3. 영적인 양식. 목자의 보호를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하다.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신다. (시편 23:2)

4. 편안함. 편안함은 목자와 가까이 있는 이들이 받는 또 다른 축복이다.

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주님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나를 보살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시편 23:4)

5. 기름 부음. 목자를 따르는 사람은 기름 부음을 받는다. 기름 부음의 능력은 주님을 진실로 따른다는 징후다.

주님께서는… 내 머리에 기름 부으시어 나를 귀한 손님으로 맞아 주시니, 내 잔이 넘칩니다. (시편 23:5)

6. 선함과 사랑. 목자를 따르는 사람은 삶에 선함과 사랑으로 가득하다. 인생의 선함과 사랑은 목자를 따르고 있다는 징후다.

진실로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내가 사는 날 동안 나를 따르리니, 나는 주님의 집으로 돌아가 영원히 그 곳에서 살겠습니다. (시편 23:6)

7. 영원한 즐거움. 영원한 즐거움은 목자를 따르는 사람들의 몫이다.

…나는 주님의 집으로 돌아가 영원히 그 곳에서 살겠습니다. (시편 23:6)

Chapter 5

양은 푸른 풀밭을 필요로 한다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어라.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신다. (시편 23:1-2)

다시 한번, 현대적인 목자는 양이 푸른 풀밭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설명한다. 목자의 평판은 양을 위해 얼마나 다양한 목초지를 마련할 수 있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켈러의 말을 인용하고자 한다.

예정된 계획이 있어야 한다. 건강한 관리의 적절하고 올바른 원칙을 따라 목초지를 옮기는 세밀하게 계획된 순환이 필요하다. 목장주의 이름과 평판은 얼마나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새롭고 신선한 사료를 따라 이동하느냐에 달려 있다. 다윗이 의로운 길로 인도 받는다고 말할 때의 마음이 이것이었다.

목자는 반드시 목초지에 대한 정통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목자는 반복해서 곳곳에 있어야 한다. 모든 이점과 단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양 떼가 번성하는 곳을 알아야 하며, 양이 잘 먹지 않는 곳을 알고 어디로 가야할지 생각해야 한다. 목자가 신선한 목초지의 문을 열 때 마다 양들은 몹시 흥분한다. 양들이 문을 지나쳐 나갈 때 몹시 늙은 양도 신선한 먹이를 찾겠다는 들뜬 마음으로 뛰쳐 나간다. 새로운 땅으로 나아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