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사람과 가지지 못한 사람의 이야기

Chapter 1

‘가진 사람’과 ‘가지지 못한 사람’의 이야기는 진리의 말씀일까?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요,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마태복음 4:25)

이 말씀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분명한 진리의 말씀이다! 얼마나 공평하지 못한 말씀인가! 어째서 돈이 있는 사람이 더 많은 돈을 가져야 한단 말인가? 어째서 거의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가진 것조차 잃어야 한단 말인가? 어째서 가진 사람이 더욱 가지는 것이 현실이란 말인가? 어째서 우리가 기대한 것과 반대란 말인가?

공평하지 못한 말씀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진리의 말씀이다.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그 분의 말씀은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마태복음 24:35). 예수님의 말씀은 가장 강력한 말씀이다.

이 말씀이 진리의 말씀인 두 번째 이유는 우리가 항상 주변에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더 많은 것을 가지길 원하지만 모두가 더 많은 것을 가지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누가 더 많은 것을 가질까?

우리는 많이 가지지 못한 사람에게 그 자격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적어도 기본 이상의 수준을 누리길 원한다. 그러나 현실과 역사는 ‘가진 사람’이 모든 것을 가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위를 둘러보면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조금 가진 것조차 잃어버리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인 것을 항상 볼 수 있다.

이 책은 위의 이상한 말씀에 대한 책이다. 우리는 이 이상한 말씀이 현실적인 측면과 영성의 측면에 모두 적용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제 ‘가진 사람’의 의미에 대해서 보도록 하자.

현실적인 것들을 ‘가진 사람’

1. 돈과 집과 차를 ‘가진 사람’은 더 많은 돈과 집과 차를 갖게 된다.

부자들(‘가진 사람’)은 더욱 부자가 되며 부족한 것이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반면에 가난한 사람들은 하루하루 더욱 가난해진다.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대륙인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난 30년 동안 지속적으로 더욱 빈곤해진 지역이다. 이미 부유한 아메리카와 유럽은 금 보유량과 국가의 재산을 증가시키며 더욱 부유해졌다. 반면에 더욱 많은 인프라가 필요한 아프리카는 내전과 부족 간의 갈등으로 그나마 있던 인프라도 무너뜨렸다.

분명히 한 집을 지은 사람이 더 많은 집을 지을 수 있다. 집을 짓지 않은 사람은 앞으로도 집을 짓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 집이 없는 사람은 현재 머물고 있는 곳도 잃어버릴 가능성이 훨씬 높다. 집을 짓지 않은 사람은 땅에서 쫓겨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차를 가진 사람은 미래에도 더 많은 차를 소유할 수 있다. 차가 없어서 항상 버스와 택시를 이용하는 사람은 앞으로도 버스와 택시만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2. 직업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진다.

직업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은 제안을 받을 수 있다. 골든 튤립 호텔의 주방장은 쉐라톤 호텔의 주방장 자리를 제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동네 요리학원에서 이제 막 요리사 과정을 끝마친 사람은 쉐라톤 호텔의 주방장 자리를 제안받을 수 없다. 직업을 ‘가진 사람’은 또 다른 직장으로 이직할 수도 있다. 은행에서 일하는 직원은 또 다른 은행의 더 좋은 자리를 제안 받을수도 있다. 하지만 대학에서 학위를 마친 학생에게 은행에서 먼저 제안을 하지 않는다. 이 학생은 꾸준히 직업을 찾아봐야 하며 여러 번 불합격의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3. 아이를 ‘가진 사람’은 더 많은 아이를 가진다.

아이가 있는 사람들은 좀 더 쉽게 아이를 낳는다. 임신을 해서 행복하지 않은 엄마들이 많다. 그런 엄마들은 이미 아이들을 낳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아이가 없는 사람들은 아이 한 명을 낳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 참으로 슬픈 모순 같지만 세상의 현실이다.

4. 정치력을 ‘가진 사람’은 더 많은 정치력을 가진다.

정치력을 가진 가족은 더 많은 정치력을 갖기 쉽다. ‘부시 가에서 왜 두 명이나 미국 대통령이 되었지?’ 또는 ‘케네디 가에서 왜 두 명의 대통령이 나왔지?’ 하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다.

사람들은 다른 가문에서 유명한 정치인이나 대통령이 나오길 바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미 유명한 가문에서 더 많은 대통령이 나올 가능성이 훨씬 높다.

5. 학위를 ‘가진 사람’은 더 많은 학위를 가진다.

변호사 집안이나 의사 집안에서 더 많은 변호사와 의사가 배출될 가능성이 높다. 교육 수준이 떨어지는 가족이나 마을에서 변호사, 의사, 과학자가 나올 가능성은 훨씬 낮다.

따라서 말씀은 다시 한 번 성취된다. 학벌이 높은 집안의 사람이 더 많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학벌이 낮은 집안의 사람은 가진 것 조차 잃을 수 있다.

6. 상류층의 친구를 ‘가진 사람’은 더 많은 친구를 가진다.

저명한 인사를 알고 있는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인맥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기술자, 의사, 변호사 등을 아무도 알지 못하는 빈곤 계층의 사람들은 다음 해에도 저명한 인사를 알게 되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에게 관심을 갖지 않으며, 가난한 사람은 친구를 잃기 쉽다.

7. 명성을 ‘가진 사람’은 더 많은 명성을 가진다.

유명한 사람은 자신의 일을 꾸준히 할 때 더욱 유명해질 것이다. 그러나 시골의 무명 인사는 다음 해에도 유명해지기 어렵다.

영성적인 것들을 ‘가진 사람’

1. 하나님의 지식을 ‘가진 사람’은 그 지식을 키울 수 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지식과 두려움 안에서 성장할 것이다.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은 다가올 시간에 더 많은 기름 부음을 받을 것이다.

2. 많은 영혼을 구제한 부흥 전도사는 다가올 시간에 더 많은 영혼을 구할 것이다. 그는 성도들이 몹시 적은 부흥 전도사가 쇠퇴하는 경험을 하는 것과 달리 더 많은 성도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평생을 사는 동안 오직 한 사람의 영혼을 구한 청년은 앞으로 어떤 영혼도 구하지 못할 수 있다.

3. 큰 교회의 목회자는 앞으로 더 큰 교회의 목회자가 될 수 있다. 큰 교회의 목회자는 훨씬 큰 교회의 목회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 작은 교회는 더욱 작아질 것이다. 작은 교회는 성도를 잃고 문을 닫을 수 있다.

4.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종은 더 많은 은혜와 기름 부음을 받을 수 있다. 그들은 주님을 위해 더욱 멀리 나아가고 많은 업적을 달성할 것이다. 은혜를 받지 못한 사람은 더욱 비호감이 된다. 그들은 심지어 기름 부음을 받지도 못하게 된다.

5. 교회 건물을 가진 목회자는 더 많은 건물을 가질 수 있다. 교회에서 제공하는 사택이 없는 목회자는 계약 조건에 따라 건물에서 쫓겨날 위협을 받을 수 있다. 교회의 성도들은 작은 교회에서 더 큰 교회에 모여들며 이미 작은 성도들의 작은 규모를 지울 수도 있다.

6. 높은 수입을 거두는 교회는 앞으로도 높은 수입을 거둘 수 있다. 낮은 수입을 거두는 교회는 앞으로 성도와 수입을 모두 잃을 수 있다.

7. 많은 사람을 훈련시켜 장차 리더로 만드는 복음의 사역자들은 더 많은 사람을 훈련시킬 수 있다. 리더를 한번도 훈련시켜본 적이 없는 사람은 후계자를 가질 수 없다.

왜 그럴까?

가진 사람은 더 가질 것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왜 사실일까?

‘가진 사람’이 더 가지는 이유

‘가진’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함으로써 그들이 가진 것들을 더 갖게 만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진’ 사람들은 계속해서 증가의 원칙을 실천한다.

‘가지지 못한 사람’이 가진 것 조차 잃는 이유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서, 열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마태복음 25:28)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부자로 인도하는 어떤 이상적인 원칙들을 실천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그들을 계속해서 빈곤한 상태로 인도하는 나쁜 원칙들을 고수한다. 그래서 그들의 빈곤이 심해지고 그들의 문제가 더욱 복잡해지는 것이다.

아프리카의 국가들과 경제 상황을 보더라도 지난 50년 전보다 빈곤이 더욱 복잡해지고 뿌리깊어 졌다. 아프리카를 식민지의 빈곤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기적이 있었다면 지금의 상황에서 아프리카를 구해주는 수 천번의 기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바로 아프리카의 어려움과 도전들이 더욱 커지고, 증가되고, 많아져서 매우 복잡한 해결책을 요구하는 복잡한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위기와 곤경과 빈곤 속에서 투쟁하는 목회자는 종종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문제들을 갖고 있다. 그들은 뿌리 깊고, 복잡하고, 아주 오래된 문제들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종종 복잡한 문제들의 합병증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요,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하는 일

이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는 불평등의 원인을 영성의 차원과 재정적인 차원에서 정직하게 바라봐야 한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큰 차이를 유발하는 작은 차이를 찾아야 한다. ‘가진 사람’으로부터 배운 교훈을 우리의 삶에 스스로 적용해야 한다. 빈곤에서 부자가 되기 위한 빠른 조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책은 번영에 대한 책이 아니다. 번영에 대한 책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나는 번영을 믿는다. 그러나 이 책은 더 나아가 예수님께서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요,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라고 하신 기적적인 말씀을 연구하려 한다. 이 책의 원칙들을 적용하는 사람은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다.

세상의 학자들의 연구가 놀랍게도 예수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그들이 발견한 것들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가진 사람’은 더 받고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라고 하신 이유를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예수님의 말씀은 몹시 심오하다. 연구가 없어도 예수님의 말씀은 세상의 ‘가진 사람’과 ‘가지지 못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설명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지식과 지혜를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영은 지식의 영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실제로 예수님의 지혜와 같은 지혜는 없고 예수님의 말씀과 같은 말씀은 없다. 하늘과 땅은 없어지겠지만 우리는 ‘가진 사람’은 더 받고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갖고 있는 작은 것조차 잃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Chapter 2

‘가진 사람’은 긍정적이기 때문에 더 많이 받는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열성을 다하여 여러분의 믿음에 덕을 더하고, 덕에 지식을 더하고, 지식에 절제를 더하고, 절제에 인내를 더하고, 인내에 경건을 더하고, 경건에 신도간의 우애를 더하고, 신도간의 우애에 사랑을 더하도록 하십시오. 이런 것들이 여러분에게 갖추어지고, 또 넉넉해지면,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일에 게으르거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1:5-8)

위의 말씀은 우리 안의 어떤 ‘것들’이 우리를 게으르거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베드로가 언급한 ‘내용’은 열성(근면), 믿음, 덕, 절제 등의 긍정적인 것들이다. 한 사람의 이처럼 긍정적인 성격은 열매를 맺게 하고 성취를 이루게 한다.

사람의 긍정적인 성격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번영하지 못하는 곳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한다. 게으름은 성취를 이루지 못하는 척박한 상태를 말한다. ‘가지지 못한 사람’의 메마르고 게으른 특성은 한 개인의 긍정적인 특성이 결여되었다는 것을 입증한다. ‘가진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긍정적인 특성은 무엇일까? 그것이 바로 이번 장에 대한 내용이다. 열매를 맺고, 성취를 이루고, 풍요로워지는 것과 연관된 9가지의 중요한 긍정적인 특성이 존재한다.

이처럼 긍정적인 특성은 하나님의 말씀과 위의 구절에서 확인된다. 그것은 사람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인격적인 특성이다. 이러한 인격적인 특성이 우리 안에 발견되고, 고무되고, 발전되어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다. 성경은 이러한 긍정적인 특색이 존재하면 열매를 맺지 못하거나, 게을러지거나, 가난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긍정적인 특성은 열성(근면),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우애, 사랑을 말한다. 이러한 특성은 몹시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각각에 대한 것들을 알고 어떻게 그것들이 작용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긍정적인 특성 : 근면

근면의 정의. 근면은 문제를 해결하고 역경을 극복하고 위대한 일을 성취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노력이다.

근면에 대해 알아야 하는 4가지

1. 근면은 부자로 만드는 인격적인 특성이다.

거의 모든 부자는 근면한 사람이다.

손이 게으른 사람은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사람은 부유하게 된다. (잠언 10:4)

2. 근면은 리더로 만드는 인격적인 특성이다. 대부분의 리더들은 그들이 이끄는 모든 사람들보다 앞서 있기 때문에 부유하고 번영한다.

부지런한 사람의 손은 남을 다스리지만, 게으른 사람은 남의 부림을 받는다. (잠언 12:24)

3. 근면은 풍요로움과 부유함으로 이끄는 아이디어를 갖게 만드는 인격적인 특성이다.

부지런한 사람의 계획은 반드시 이득을 얻지만, 성급한 사람은 가난해질 뿐이다. (잠언 21:5)

4. 근면은 승진으로 이끄는 인격적인 특성이다.

자기 일에 능숙한 사람을 네가 보았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왕을 섬길 것이요, 대수롭지 않은 사람을 섬기지는 않을 것이다. (잠언 22:29)

역사를 살펴보면, 부유하고 성공적인 사람을 만든 것이 바로 근면성이었다. 리더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백만장자와 풍족한 사람들은 많은 근면함과 노력을 보여준다. KFC의 창립 이야기는 열성의 중요성을 보여주는